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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지언정 부끄러워지지 말자

🙋🏻‍♀️Hi there/일간 다원 💬

by Do_Whatever 2021. 4.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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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지언정 부끄러워지지 말자"
이게 무슨 소리냐고?

 

 

때때로 스스러움을 느끼어 매우 수줍을지라도 일을 잘 못하거나 양심에 거리끼어 볼 낯이 없거나 매우 떳떳하지 못하지는 말자.

 

'못난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다짐하는 요즘이다. 대학다닐 때는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다 어른같고,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 10살 위로는 다 어른같이 느껴졌었는데 이젠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생각과 경험을 전달해주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지’라고 머리는 알고 있었어도 본능적으로 ‘연장자=어른’ 공식이 박혀있었는데 이제야말로 그 무의식에서 벗어난 것 같다. 늘 그렇듯 나이는 아무 상관 없다. 나이는 '어른'나이여도 떼쓰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어른'의 나이가 아니어도 삶의 지혜와 통찰을 가진 '어린'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

 

덕분에 '하지 말아야지' 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테면 '적어도 나이를 잣대로 상대방을 무시하지 말아야지', '내게 주어진 지위/힘으로 피드백을 받을 시도조차 않는 태도는 보이지 말아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감정만 쏟아내는 말로 굳이 애써 상처주지 말아야지'와 같은 것들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싶다. 나이로만 어른이 아니라, 내가 갖고있는 가치와 경험으로 어른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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